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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기획|특집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을 만들다

서부보훈지청 ‘현장·사람중심 보훈사업’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14일
ⓒ e-전라매일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자 6.25전쟁 70주년을 앞두고 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민주화의 역사 역시 내년이면 60주년을 맞는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보훈’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다.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어가기 위해 올 한해도 열심히 뛰고 있는 전북서부보훈지청의 사업 현장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주>
ⓒ e-전라매일

# 마한 백제의 고장, 익산에서 독립의 횃불이 타오르다.
ⓒ e-전라매일

지난 3월 29일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 릴레이’ 익산 봉송 행사가 익산시청 광장 일원에서 약 1,000여명의 시민 참여 속에 성료됐다.
3월 1일 서울에서 출발해 전국에서 16번째로 익산에 도착한 독립의 횃불은 서동 풍물단 공연, 백제 무왕과 선화 공주의 이색봉송, 4·4만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익산시 주요거리를 행진하며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내일의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 e-전라매일
# 국가유공자 명패달기 사업..여러 기관들의 아낌없는 참여로 예우에 정성을 다하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국가유공자와 유족분들의 자택에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이다.
명패는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한 것으로 올 한 해 동안 도내 9천여명에게 명패를 달아드렸으며 2021년까지 독립, 국가, 민주유공자 분들의 각 가정에 순차적으로 달아드릴 계획이다.
국가유공자 분들의 각 가정에 부착된 명패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현 세대들에게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잇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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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연고 참전유공자의 돌아가시는 길을 배웅하다.

지난 2월 사망 후 유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아 끝내 무연고자로 확정된 관내 거주 참전유공자에 대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망 시 예우를 다하고자 군산시 보훈회관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하고, 6.25참전유공자회 군산시지회장을 포함한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50여명과 함께 고인을 기렸다.
‘따뜻한 보훈’은 현장과 사람 중심의 활동에 역점을 두고, 244만 보훈가족 중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 전북서부보훈지청에서는 국가유공자 사망시 유가족이 방문해 수령하던 태극기와 유골함을, 지난 2018년부터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를 통해 정중히 전달하고 있으며 생계곤란 국가유공자에 대한 장례지원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 e-전라매일
# 고창고등학교와 이리공업고등학교 교정에 선배님들의 6.25참전유공자 명비를 세우다.
6·25전쟁 당시 학업을 중단한 채, 학도병 등으로 참전해 우리나라를 지켜냈던 고창고 출신 참전유공자 59인을 기리기 위해 전라북도 고창고등학교 교정 내에 6.25참전유공자 명비를 건립하고 4월 12일 제막식을 개최했다.
고창고등학교의 상징인 교표와 학생의 상징인 펜을 형상화한 명비는 전면에는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건립 취지문이, 뒷면에는 고창고등학교 출신 참전유공자 59명의 성명이 각인돼 있다.
다가오는 11월 28일에는 익산 이리공업고등학교 교정에 6.25참전유공자명비 제막식이 열린다. 자녀들과 함께 잠시 시간을 내 제막식에 참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직 나라를 지키고자 목숨을 걸고 참전한 분들의 정신을 잇는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이다.

# 전북 청소년 국외답사단 31명, 임시정부 발자취를 따라 걷다.

전라북도 대학생 및 고등학생 24명과 인솔진 7명인 총 31명으로 구성된 국외(중국)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단이 5월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로를 따라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를 실시했다.
특히, 상해 임시정부청사에서는 원광대학교와 답사단 학생 3,000여명이 독립운동가에게 쓴 감사편지를 나눠 가져가 선열에게 바치는 헌정식을 갖고, 헌화를 했으며, 답사 학생 대표가 감사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 답사의 의미를 더했다.
답사에 참여한 전주대학교 이천수 학생은 “역사교과서와 TV에서만 보던, 임시정부 역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거닐어 보는 것만으로도 숙연해졌다. 과연 나라면 나라를 위해 내 모든 걸 포기할 수 있었을까, 목숨까지도 희생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했다. 가슴아프지만, 자랑스런 우리 독립의 역사를 왜 반드시 기억을 해야하는지 학교에 돌아가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야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독립·호국·민주와 함께하는 우리역사 특별사진전을 순회 개최하다.

전몰군경유족회익산지회(지회장 박연호)와 공동으로 개최한 우리역사 특별사진전은 사진의 단순 관람에서 벗어난 체험형 프로그램을 표방한다.
3월초부터 연말까지 관내 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열린 전시회는 독립운동과 6·25전쟁, 민주화운동의 3가지 테마로 꾸며진 전시물과 함께 <미션! 보훈정신을 이어가다, 역사속에서 답을 찾는 OX퀴즈대회, 선열에게 감사메시지 전하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꾸며졌다.
특히, 박연호 지회장은 이날 사진전 해설사로 활동하면서 6.25전쟁의 참상 등 우리의 아픈 역사를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진솔하게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사진전을 감상한 한 학생은 “국사시간에 배워 알고는 있었지만 다양하고 생생한 사진으로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니, 마음이 아프면서도 한편으로 자랑스러웠다. 선열들이 지킨 우리나라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 e-전라매일
# 보훈가족과의 따뜻한 동행, 이미용 재능 나눔.

10월 29일 익산보훈회관이 (사)한국이용사협회 익산지부의 재능기부로 고령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을 위한 이용원으로 변신했다.
한국이용사협회 전북지회 익산지부(이병준 지부장)는 불경기인 상황에서 이용 봉사로 인해 주변 이용업 종사자들의 영업에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지만 양해를 구하고 뜻 깊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봉사 회원들은 주기적으로 요양병원 입소자분들을 대상으로 이용 재능기부를 해왔으며 따뜻한 손과 능숙한 가위질로 어르신의 두발을 단정하게 해드렸다.

#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함께 보훈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MOU를 체결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노동조합은 전북서부보훈지청과 지난 8월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보훈가족의 복지 증진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을 공동 추진해오고 있다.
11월 13일에는 김장철을 맞아 고령 보훈대상자가 자신을 돌보는 보훈섬김이와 함께 전시작물 수확하며 건강과 나눔의 기쁨을 모두 얻어가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월 보훈공감 나들이 프로젝트를 기획해 재가복지대상자 50여명과 함께 고창지역을 관광하기도 했던 김관우 재단 위원장은 “보훈가족의 공헌에 감사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예우를 강화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훈가족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에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전북서부보훈지청은 복권기금으로 고령 참전유공자의 재가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국가유공자의 노후를 위해 지역자원을 연계한 견고한 보훈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맞춤형 복지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전북서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따뜻한 사람들, 보훈 영웅들과 함께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분들의 나라를 위한 희생과 공헌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섬기고 다양한 선양 사업을 통해 보훈가족들이 보다 영예롭고 행복한 삶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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