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5-09 03:58:1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뉴스 > 사회일반

시민단체, `플라즈마 열분해` 반대로 전주생활쓰레기 소각장 추진 난항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2일


전주시가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의 대체로 내놓은 플라즈마 열분해시설이 사업성·기술력 등에서 의문이 제기됐다.

전북녹색연합과 전주시민회, 전주권소각자원센터피해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혹투성이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에너지화 시범사업을 반대하며, 각종 의문을 제기했다.

2006년 9월 준공된 삼천동 광역소각자원센터는 전주와 김제, 완주, 임실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소각 처리하고 있다.

이 시설은 앞으로 7년 후인 2026년 내구연한(30년)이 만료된다.

이에 당장 2021년 안전진단과 소각장 주변 주민들의 논의과정을 거쳐 연장 운영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간이 부족한 시는 현 소각시설을 대체하고자 플라즈마 열분해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소각시설과 비교해 친환경적인 생활쓰레기 처리시설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해 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일부 환경·시민단체와 현재 삼천동 광역소각자원센터 인근 일부 주민들은 "주민동의 절차가 빠졌고, 사업성·기술력까지 의심되는 사업을 삼천동에 추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는 올해 3월, 9월 플라즈마 시범사업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면서 "그러나 두 번 모두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검증되지 않은 공법 등의 이유로 부결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10여개 지자체가 플라즈마 공법을 이용한 쓰레기 처리시설을 도입하려고 시도했다"면서 "기존 소각장에서 처리하는 t당 7만~8만원과 비교해 t당 20여만원의 처리비용으로 도입이 무산됐다"고 제기했다.

또 "경북 청송군에서 2009년부터 3년간 플라즈마 소각장을 운영한 전력이 있다"면서 "기술적과 사업적 성과 달성이 없어 현재 사업을 포기한 상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주소각장 운영으로 큰 환경피해를 받고 있는 주변지역 주민들은 억울하다"면서 "어떠한 설명이나 동의절차 없이 또다시 플라즈마 소각장을 추가해 확대 증설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22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봄철 안전대책 추진으로 화재예방 ‘온 힘’  
김정숙 화가, 3여 년 동안 미공개 작품 70여 점 선보여  
제11회 부안마실축제의 ‘대 변신!’  
도산 위기 내몰린 지역 건설경기에 심폐소생  
제1회 군산시 관리감독자 교육으로 산재 예방한다  
2024 무주방문의 해 자연특별시 무주, 특별한 적상!  
살아서 돌아오라, 살려서 돌아오라!  
김제시, 안전한 식·의약 환경조성과 감염병 예방 집중  
포토뉴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 ‘한국이 싫어서 라이브’ 개막작 공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올해 개막작과 함께 총 21개국 96편의 상영작을 공개했다.오는 6월 열리는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는 개막작으로 장건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발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가 지난 7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열어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부문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 전북지역 대학미술관 최초 제1종 등록미술관 승
국립군산대학교(총장 이장호) 미술관이 제1종 등록미술관 승인을 획득했다. <사진>전북지역 대학미술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승인받은 미술관 
‘꿈, 새가 되어 날아든다’ 특별전
전주역사박물관(관장 김선옥)은 오는 3일부터 8월 4일까지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꿈, 새가 돼 날아든다’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자원활동가 지프지기 발대식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27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450여 명의 지프지기가 참여한 가운데 지프지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견훤로 501.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