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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종합건설 실적 늘고 전문건설 감소

종합건설 전년대비 7.7% 증가
전문건설은 건설경기 침체가 원인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18일
지난해 도내 종합건설사의 실적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증가한 반면 전문건설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종합건설 회원사 481개를 대상으로 2020년도 건설공사 실적에 대해 신고를 받은 결과 474개사가 신고했고, 총실적금액은 전년대비 7.7%(2,491억원)증가한 3조4,6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실적신고 금액이 상승한 요인은 공공공사 물량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주택 및 민간 건설 등의 전략적으로 투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년도 대비 신고업체수가 474개사로 작년대비 17개사가 증가한 것도 한 원인으로 파악됐다.

종합건설업의 손익분기점(토건업체 기준)인 50억원 미만의 업체비율은 전년 65.9%에서 62.7%로 감소했고 미실적사와 미신고사가 13개업체로 전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도내 실적 1위는 (주)계성건설로 공공주택(이지움 브랜드) 건설 등 민간 건설 수주에 힘입어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주)제일건설이 꾸준한 아파트 건설 실적으로 2위, 타 지역 민간 공사 수주로 ㈜신일 3위, ㈜신성건설 4위, ㈜대창건설 5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새롭게 50위권내로 삼흥종합건설(주)(15위),(주)삼부종합건설(27위), (주)세정토건(33위), 인성종합건설(주)(34위), 삼안종합건설(주)(39위), 혜전건설(주)(41위), 삼신종합건설(주)(42위), (주)흥성(43위), 호원건설(주)(46위) 등이 진입했다.

건협 윤방섭 전북도회장은 "코로나19 사태와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으며 공공공사에 지역업체 참여 물량이 소폭 감소했지만 타지역의 민간 건설시장의 진출 등의 자구책 마련 결과로 7.7% 증가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건설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라 과도기적인 입찰 환경이 펼쳐져 녹녹치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며 발주관서의 다각적이고 합리적인 지역 건설사의 육성 지원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도 18일 '2020년도 전문건설공사 기성실적신고'에 도내 2,655개 전문건설업체가 접수해 기성실적신고 총액 2조 4,410억원으로 접수 마감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9년 기성실적신고액 2조 5,812억 대비 5.4% 감소한 금액으로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는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위기상황에서 경기불황과 이로 인한 국내 건설경기의 극심한 침체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도내 실적 상위업체들의 타 지역에서의 수주 실적 감소와 도내 업체가 수주를 위해 타 지역으로의 전출 등이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도급 형태별로는 원도급 공사가 9383억원으로 전체 신고액의 38%를, 하도급공사는 1조 5,025억원으로 전체 신고액의 62%를 차지했다.

금액대 별로는 무실적 업체가 136개, 10억 미만을 신고한 업체는 1,993개, 30억 미만을 신고한 업체는 372개, 50억 미만을 신고한 업체는 83개, 100억 미만을 신고한 업체는 44개였고, 100억원 이상의 실적을 올린 업체는 전년 대비 4개사가 줄어든 24개 업체로 집계됐으며, 이 업체들의 하도급금액이 전체 하도급 기성액의 31%(4,656억원)에 달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들 상위 업체들이 실적 증감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609억원을 신고한 (유)청강건설이 올해 도내 업체 중 기성신고액 1위를 차지했고 초석건설산업(주)이 450억으로 2위, 반석중공업(주)이 3위(395억원), (유)원진알미늄이 298억으로 4위, (주)준건설이 5위(280억)를 차지했다.

전문건협 김태경 전북도회장은 "올해는 정부의 사회 SOC예산 확대 및 민간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예산조기집행으로 건설경기에 활기를 되찾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 더 나아가 국가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한다"며, "2021년에는 지역전문건설업 발전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강호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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