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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뭉치는데 전북만 각자도생이라니 이래도 되나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6일
부·울·경과 광주·전남, 충청권이 메가시티라는 거대 도시 구축을 위해 지역 정치권과 행정이 똘똘 뭉치는 마당에 전북은 각자도생에 매몰돼 지역 목소리조차 하나로 결집하지 못하면서 전국적 초광역 흐름과 상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경북(TK)은 연내 ‘대구경북통합특별법 제정, 2026년 7월 통합자치단체 출범’을 진행 중이다. 충청권도 지난해 11월 세종시에서 충남북도지사와 세종시, 대전광역시장 등 4개 광역단체장이 만나 ‘충청시대 선포식’을 갖고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하는 한편, 국가 차원의 전폭 지원을 촉구했다. 대구 경북이 통합하면 인구 500만 명의 거대도시가 탄생한다. 2022년 경남의 반대로 추진이 무산된 부산과 울산, 경남(부울경) 특별연합은 경남도가 ‘수도권 일극 체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다시 행정통합 추진을 제안해 현재 진행 중이다. 헌데 전북의 현실은 어떤가. 군산과 부안을 잇는 ‘새만금메가시티’는 관할권 다툼으로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면서 새만금 개발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까지 초래했다. 30여 년 동안 4번이나 통합논의를 거친 완주-전주 통합은 아직 완주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마당에 전북 정치권은 말로는 뭉치겠다지만 실제로는 지역 현안에만 몰두하면서 새만금-군산 메가시티와 완주-전주 통합 얘기는 꺼내지조차 않는다. 전북 정치권이 그만큼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초광역 흐름을 읽지 못한 것이라 여겨진다. 하지만 22대 국회는 민주당이 여당을 압도하고 있고, 그 중심엔 전북의원들이 자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의장과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장악하고 있고, 전북의원들은 주요 상임위에 고르게 배정돼 있다. 국회 역사상 처음 있는 기회다. 힘이 있을 때 활용하라. 기회는 항상 오는 게 아니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24년 0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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